보드게임/평

클룬커 (Kunker)

좋은미교 2010. 3. 6. 01:54

 

특정한 장르로 묶을 수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나중에 해본 거지만, '모이터러'와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재미있다는 거죠.여러번 돌려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돈을 많이 벌면 이기는 게임인데요.돈을 버는 방식이 특이하죠.

 

뭐라고 설명을 드리기가 뭣한데... 이러 저러한 요소가 (운까지도..) 완벽하게 들어맞았을 때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지요.

물론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고요. (그러니 재미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남이 하는 걸 잘 보고,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카드 운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독불 장군식의 선택으로는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 아니면 저거.. 하는 식의 단순한 선택이 아닌 다양한 전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전략 팁 !a. 고양이 목걸이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팔 수 있을때 팔아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b. 카드 두장 정도로 모아야지 !! 하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세요.때로는 하나만 파는 그런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모든 게임이 선택의 연속이지만, 적절한 난이도의 선택 분기점을 강요하는 이 게임.

'클룬커' 좋은 선택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