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티에디션 사용 후기

좋은미교 2010. 5. 21. 21:08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 형식을 제공하는 티에디션이 공개되어, 필자처럼 HTML에 대한 능력을 갖지 못한 블로거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에 실제로 이것저것 적용해보고, 그 사용 소감을 적고자 한다.


일단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 포맷을 제공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정작 적용해보면 뭔가 하나씩 아쉬운 점이 꼭 있다.
예를 들면, 배경 색깔이라든지... 그림의 크기라던지... 나열되는 글의 갯수라던지...
티스토리 제공 스킨처럼 뭔가 자신이 직접 고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으로서는 그럴 능력이 안되지만, 이걸 기회삼아 배울수도 있지 않겠는가...)


몇가지 불편한 사항들...

1. 나름 카테고리라던지, 작성일이라던지, 댓글 수라던지... 표시해주는 것은 만족스럽지만... 다른 글씨는 다 조정가능한데... 이것들은 조정이 불가능하다. 필자는 바탕이 검은 것을 좋아하는데... (모니터의 전력소모를 줄여줄거란 기대 때문이지...ㅋㅋ)
색깔이 기본색에서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너무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선택사항도 색깔을 바꿀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2. 그림이 없는 경우, 아래처럼 커다랗게 텅빈 화면이 나오는데... 이건 좀 거시기하다... 그렇다고 억지로 다 그림을 만들어 넣을수도 없고...
티스토리 선택화면에 보면 그림이 없는 것은 초기화면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선택사항이 있던데... "그림만 인정하는 더러운 세상"도 아니고... 다 열심히 작성한 글들인데... 그걸 선택할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
차라리 그림이 없는 경우, 일정한 그림이 들어가도록 미리 설정해주는 기능이 있다면 어떨까 ??? 하다못해 "그림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라는 그림이라도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

3. 간혹 그림이 있어도 텅빈 화면이 뜨는 경우가 있던데... 도대체가 이유를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그림을 그냥 복사해넣으면 그림이 안뜨더라... 꼭 글을 작성할때 상단 메뉴에 있는 '그림'을 선택하여 넣어야만 초기화면에 그림이 나오던데... 이건 아니지 싶다... 조속히 해결책을 내주길 바란다.

4. 블로그 라는게 태생부터 그렇긴 하지만... 무조건 최근 글 순으로 정리되기 마련이다. 티에디션에서는 댓글수라던가 인기순으로 정렬하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에 상관없이 나의 모든 글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똑같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구분된 창마다 카테고리를 선정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만큼... 관련 카테고리의 글들이 랜덤하게 초기에 배치되는 것은 어떨까 한다... 마냥 랜덤하게 했다가는 너무 오래된 자료라 의미가 없을수도 있으니... 기간 한정으로 (예를 들어 지난 한달간의 자료 중에서 랜덤하게) 초기화면에서 공개하면 어떨까 싶은데....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

5. 도대체가 썸네일에 나오는 사진이 선택되는 기준을 모르겠다.. 순서상도 아니고, 일단은 처음 윗상단의 '그림'을 선택한 후 이미지를 불러온 순서 같긴 한데... 그거야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실수로 원치 않은 순서로 불러왔다고 치고... 고치는 방법은 도대체 뭐냐 ??? 제발 알려주시길.... 완전 짜증난다.

6. 위와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이건 블로그 자체의 문제같은데...
글을 올리면서 사진을 올렸다, 지웠다 하는데... 실제로 글에서 사진을 삭제하더라도 파일 첨부에 보면 계속 남아있다. 그래서 엉뚱한 사진이 초기화면에 나오는 경향이 있다. 사진을 지우면 파일첨부에서도 사라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