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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노티스 Burn Notice

좋은미교 2010. 4. 28. 13:19

스파이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많다. 영화쪽에선 007 시리즈가 유명할테고, 드라마쪽에선 미션 임파서블이 유명할 것이다. 여기 스파이를 소재로한 또다른 드라마 한편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스파이 시리즈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른바 조직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퇴출당한 스파이 얘기라는 점일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조직으로부터 버림받고, 고향으로 내동댕이쳐진 스파이가 있다. 총기광인 전여자친구와 자신을 밀고한 친구, 잔소리쟁이 엄마와 사고뭉치 동생 사이에서 자신을 내버린 조직의 관리자를 찾아내 다시 복귀를 꿈꾸는 중이다.

드라마 구성을 보면 예전에 봤던 A특공대 라는 드라마가 떠오른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불법적으로 이들을 도우는게 이 드라마의 대략 줄거리다. 거기에 틈틈히 자신의 예전 조직과 관련된 이야기가 양념처럼 추가된다.

스파이 시리즈라면 뭐니뭐니 해도 각종 특수장비가 등장하는게 또하나의 맛이다. 그러나 퇴출된 스파이이다보니 그런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모든 장비는 볼품없기 그지없는 오리지널 수동제품들이다. 후후...
하지만, 오히려 리얼 스파이스러운 사람들의 심리를 활용한 작전 및 행동들이 눈에 띈다. 그런 점이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하는 요소일 것이다.

다만, 너무 착하기만 한 주인공은 의외로 매력이 없다. 독하다 싶은 면이 있어야 이세계든 그세계든 살아남을텐데... 진짜 스파이라면 그러지 않을까????

ps) 개인적으로 여자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피오나의 미모는 빛을 발한다. 아니, 미모라기 보다는... 몸매쪽이지만... 뭐랄까, 색기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내 타입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