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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 흥겨운 음악 영화의 전형
좋은미교
2010. 3. 6. 03:06
필자는 음악 영화, 댄싱 영화를 좋아한다.
(뮤지컬 영화라 하면 너무 클래식해보이기 때문에 음악,댄스영화라고 부른다)
뻔할 것 같은 내용의 실제로도 뻔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다른 여타 영화도 마찬가겠지만, 이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전체적으로 흥겹고, 즐겁다.
거기에 '락 (Rock)은 저항이다'란 기본 명제를 무조건적이고 무책임하게 밀어붙이는 '잭 블랙'이라는 코메디 배우의 다소 과장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연기가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아마도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 가장 흥겨운 영화가 아닐까 한다.
물론 아이들을 변화시켜 '락 페스티발'에서 우승(?)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은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영화니까 뭐~~~~
(가장 어처구니 없는 설정은 '그걸 너무나 쉽게 인정하는 부모들의 모습이다')
그저 단순히 '킬링 타임'용으로 평가받기에는 조금 아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명작이나 걸작의 대열로 격상시키기에는 우연성이 지나치다.
다른 그 어떤 말보다 한마디로 '재미있다'라는 말로 평가하는 게 좋겠다.
뭐, 그렇다고 안보면 후회한다 는 것은 아니다........(어쩌라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