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심하긴.... 쯧쯧.... 지인의 소개로 지난달부터 모 여고와 초등학교의 보드게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여고는 처음이지만, 그래도 고2, 고3 정도면 할 수 있는게 제법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드게임보다는 핸드폰이 더 친숙하고, 머리 쓰는 걸 죽도록 싫어하더군요.그래도 돈 받고 하는 일인데, 마냥 내비둘 수 없어서 결국 제가 방식을 바꾸기로 했지요. 사실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보기에) 같이하시는 또다른 선생님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완구박람회라 부를 정도의 그야말로 애들게임만 잔뜩 가져오시는 겁니다.저라면 절대로 수업에서 사용하지 않을 것들이지요. (저는 원래 진득하게 머리를 쓰는 걸 좋아하거든요...) 문제는 바로 이러한 애들 게임이 이제 내년이면 성인이 되는 이 친구들에게도 더 잘 통하고 있다는 겁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