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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에도 명품이 있다 ???

필자는 예전부터 실사 포르노를 즐겨 (???) 봤습니다.

(사람들은 주로 음지에서 이런 얘기를 하겠지만, 저는 '포르노' 양성에 찬성하는 쪽이라서요.  물론 대놓고 얘기할만큼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도 아니죠)

같이 애니메이션을 즐기던 녀석들은 주로 야애니 쪽이었지만, 필자는 영 시원치가 않더라고요.

뭐니뭐니해도 실제 여자들의 교성 (물론 대부분의 포르노는 거의가 꾸며진 교성에 불과합니다)과 움직임이 제 스타일 이죠.

 

모든 분들이 그러시다고 느끼겠지만, 포르노의 한계는 그 효력이 매우 짧다는 데에 있습니다.

같은 포르노를 보고, 흥분(?)을 느끼는 것은 그저 몇 번에 족합니다.

오랜시간 포르노를 많이 보게 될수록 그 증상은 더 커지겠죠.

 

대부분 이런 경우, 포르노의 특정 부분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여자들의 몸매 감상 이죠.

나머지 요소는 부차원적이죠.

 

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포르노 영화 말고요)

광팬이라고 스스로 자부할 정도로요.

'포르노' 얘기하다 말고 왜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냐고요 ?

 

오늘 우연히 보게 된 이 포르노는 포르노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타부' 시리즈를 뛰어넘는 엄청난 완성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타부' 시리즈는 그다지 많이 본 편은 아닙니다만... - 타부 시리즈가 유명한 이유는 그 내용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그보다는 단순한 포르노를 벗어나는 내러티브의 완성도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인영화 전용관에서 '포르노'가 상영된다면 이 정도는 되야 한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여자들의 미모나 섹시함이나 절대다수 여성과의 섹스 같은 그런 맥락이 아닙니다.

그냥 단순히 영화적 완성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포르노에서는 이쁜 여자와 여자들 신음소리와 벽난로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다른 요소는 별반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대부분의 경우 포르노 볼때, 그 과정이야 어떻건 삽입 장면 쪽으로 건너뛰게 마련이죠.

 

그러나 이 한편의 포르노는 시작부터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바로 주제가죠 !!

어처구니 없게 들리겠지만 처음 오프닝으로 나오는 이 주제가는 그 옛날 '엠마누엘'의 주제가를 들었을 때와 같은 감정을 자극하더군요.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한편의 영화보듯이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옛날 스타일의 영화고, 딱히 (요즘 관점으로 볼때) 쭉빠진 미모의 여자가 주인공인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서양무비죠.

(포르노 취향은 사람마다 명백히 갈리죠.  서양 취양인 사람과 동양 취향인 사람.  저는 명백한 동양 취향 입니다)

 

또한, 여느 포르노처럼 남자의 사정을 끝으로 무비를 끝내지도 않습니다.

소설의 에필로그처럼 남녀 그룹의 흥겨운 정사씬을 보여주면서 끝납니다.

 

하나하나 꼬집어 말하면, 제가 좋아할만한 어떠한 구석도 없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포르노에도 명품이 있다면 바로 이런게 명품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패션 리더로서의 명품이라기 보다는 오래된 골동품 같은 차분한 스타일의 명품이랄까요 ?

 

명백한 포르노지만, 단순한 포르노이길 거부한 한편의 포르노 무비

제목과 함께 여러분에게 소개(???  이러다가 잡혀가는거 아냐 ?)해 드립니다.

(단언컨데, 이 사이트에서 이런 얘기는 이게 마지막일 겁니다.  그 정도로 이 작품은 저에게 있어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군요)

 

[VCX Video] Thoroughly Amorous Amy

 

ps) 궂이 구해볼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제 넊두리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

(뭐, 개인 블로그 라는게 그러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