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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9.금] 용마산까지의 연장 코스 돌입

지난 주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주말동안 이틀 연속 산행이 불가능하기에 역시나 좀 더 강하게 나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집에서 아차산 정상까지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여기에 원래 코스나 마찬가지인 바로 옆 지역인 '용마산' 정상까지 이어가 보기로 한 것이다.

등산로 처음에 나와있는 그림으로 봐서는 거리상으로는 그다지 멀지 않기에 가볍게 추가하는 방식이 그리 나빠보이지 않을 듯 했다.
실제로도 거리상으로는 불과 15분 거리에 지나지 않았고, 초반에 경사로에는 친절하게도(?) '계단'까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어 보였다.
등산 시간을 늘리려는 목적에도 부합하고, 나름 급경사로 이루어진 코스라서 '운동량 증가'에도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내려올때이다.
아예 전부 계단으로 되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계단을 벗어나면, 마찬가지로 바위 지형이 나오는데, 올라갈때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내려올때는 마찬가지로 위험해 보인다는 것이다.
어쩌면 필자의 '염려증'으로 비쳐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려올때 '불안'해 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한번 자빠지면 타격이 클 것 같은 것이다.

PS) 제대로된 등산화에 등산용 폴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는 이 연장 코스를 계속 선택하게 될텐데... 내려올때의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정말이지 관건이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