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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것들

내, 다시 마이크로 소프트 제품을 사면 인간이 아니다!!!!

한 2년 전에 컴퓨터를 새로 사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키보드 + 마우스 를 샀는데...
키보드 특성상 생긴게 일반거랑 달라서 키보드 스킨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한 2년쯤 아무 생각없이 쓰다보니 키보드가 너무 지저분해져서 키를 전부 분리한 후 청소를 했다.
청소 후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키패드 위치에 있는 "0" 키가 망가져 누르면 다시 튀어나오지 않게 되었다. (이런 제길...)
혹시나 하는 마음에 AS를 신청해보았다. 키 하나 때문에 새 제품을 사기는 좀 그렇지 않은가 ????

신분 확인 후, 제품 등록 아이디를 확인해보더니...
구입 후 3년까지가 AS 대상이라며, AS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다.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구입은 컴퓨터 사면서 같이 샀기 때문에, 3년 안넘었다. 이건 확실하다. 그러나 그걸 증명할 길이 없다. 왜냐??? 용산에서 현금으로 샀기 때문이다. 물론 영수증을 받았지만, 누가 그걸 보관하고 있을까 ????

2. 위와 같을 경우, 구입의 기준선은 제품의 생산 날자와 출고날자를 기준으로 삼더라. 이 제품의 생산 날자는 2006년이고 출고날자도 비슷하다고 한다. 이건 한마디로 생산된지 오래된 제품은 일주일 전에 사더라도 영수증이 없으면 AS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웃기지 않은가 ???

3. 마이크로 소프트의 AS 정책은 한마디로 가관이다.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1:1 교환이 원칙이란다. (와우~~ 좋은 소리처럼 들리죠???)
그러나, 보증기간이 지난 후에는 유료 보상이나 일부 수리 등의 그 어떠한 형태도 AS도 받지 않는단다...
한마디로 말해 자기네들은 절대 귀찮은 짓은 사양한다는 것이다.
유상수리도 각오하고 있었던 필자는 완전 벙찌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결론은 이렇다.

내 다시, 마이크로 소프트 제품을 사면 '인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