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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타임머신

실망입니다.

몇년 전 DVD가 초창기 보급될때 워너에서 초창기 영화 타임머신 DVD가
출시되어 그걸 구입했었습니다.

구입후 한동안 못(안)보다가... 1년 전쯤에 봤는데...
재밌더군요.

역시 H.G.웰즈 의 상상력은 대단하다는 느낌..

오늘 두세대쯤 걸려서 만든 타임머신의 리메이크를 봤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라는 것만 빼면 예전의 그 작품과 다를바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특수효과는 세련됐지만...
영화가 특수효과만으로 먹히는 것은 아니죠.
(하긴.. 스타워즈 같은 영화는 오직 특수효과만으로 먹히지만..)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전작을 봤던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그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어필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지 못합니다.

SF적인 설정은 허무맹랑하며...
시각 효과를 즐기기에는 썰렁합니다.
전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니 뒤가 예측 가능하며
(뭐.. 헐리우드 영화중에 안그런게 있겠느냐만은..)
전혀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봤다고 하더라도 결말이 맹숭맹숭 합니다.

그냥 비디오로 출시되면 보는게 낫겠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ps) 다만, 예전보다 좀 더 사실적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ps) 아무리 생각해도 단 몇 십년만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정도로
달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군요.
좀 더 시간에 투자를 하면 좋을텐데...

ps) 영화에서는 결코 '과거'를 바꿀수 없다. 고 말합니다.
그래서 대신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하지요.

후후후...

나라면 좀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볼텐데...

예를 들어... 다시 과거로 가서 21세기의 무기를 가지고 온다던가 ???
아까운 타임머신...

ps) 내일은 '복수는 나의 것'

이제는 왠만하면 한국영화를 봐야겠습니다.
횟수에 제한이 있는데다가... 외국 영화는 DivX 영화로 다 볼수가 있기 때문에...

어쨌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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