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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 + 피맥

가끔 이마트에서 장을 봐오는데, 외국산 맥주가 4개 세트 1만원에 파는게 있더군요.

저는 이게 나름 싸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참에 한번 외국산 맥주를 경험해보자는 심정으로 서로 다른 종류로 8개를 사왔는데...



사실 이게 처음은 아니었는데, 전에 마셨던 건, 도대체가 기억에 남아있지를 않네요.

그때는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취하고 싶어서 였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때 안주는 평범하게, 소시지나 햄 같은 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세트(?) 메뉴인 '치맥'이 전세계적인 인기라죠???

근데 저는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치맥을 그리 즐기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치킨은 역시 '콜라'가 제일이라는 느낌이거든요.


그런 와중에 '치맥'에 맞서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으니 바로 '피맥 (피자 & 맥주)' 라네요....


어차피 맥주 안주거리를 찾고 있는 와중이라서, 피맥에 도전해봤습니다.

피자는 기본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비싼 브랜드 피자는 어려울 듯 싶어서, 저렴한 동네 피자로 결정했습니다.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 독일

전형적인 맥주맛 - 먹자마자 "이것이 바로 맥주다"라는 느낌이 팍~ 하고 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맛으로 생각됨.


후버 바이세스 헤페-바이젠비어 : 독일

첫맛은 살짝 맹숭맹숭한데, 뒷맛에 쌉싸르함이 남아 있음. 이후 계속 쌉싸르함...

흑맥주 스타일의 쌉싸르함을 좋아하기는 한데, 계속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움


데스페라도스 : 네델란드

20대 초반에 많이 먹었던, '레몬소주'를 기억하시나요?

만약 '레몬 맥주'가 있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술에 약하신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하지만, 맥주 그 자체의 맛을 원하신다면, 별로일 듯...


하이네켄 라거 : 네델란드

가장 대중적인 맥주 맛...으로 생각됨

(그나저나 하이네켄이 독일산이 아니었던가?? 원산지가 네델란드로 되어 있네요???)

내 입맛으로도 가장 무난한 맛이었음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 체코

내가 좋아하는 깊은 '흑맥주'의 맛!

지금까지 중에는 가장 내 입맛에 맞음


이후로도 계속 종류별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ㅎㅎㅎ